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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북카페

by bega12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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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우연히 동네에서 북카페를 발견했다.

자치구 내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라고 한다.

우리 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만든 북카페..

예전에 이곳이 경로당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층은 여전히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2층은 북카페로 변신했다.

 

북카페가 위치한 곳이 우리 동네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이곳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하다.

우리 동네가 우리 구에서도 외진 곳인데 여기에서도 더 외진 곳에 북카페가 위치해 있으니..

 

생긴 지 1년 정도 됐다고 하는데 동네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비치된 도서들 뿐만 아니라 공유 주방시설, 프로젝터로 영상도 가능한 장비도 구비되어 있다.

이 곳에서 그림 그리기같은 프로그램도 운용하는 것 같다.

시설도 깔끔하고 좋은데 이용객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이제까지 서너번 방문했다.

어떤 날엔 나 혼자 넓은 공간을 조용히 독차지할 수 있었다.

운영시간이 주중에만 오전 10시 ~5시인 관계로 이용가능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잠깐씩이라도 자주 이용해야겠다.

나만의 아지트를 하나 더 발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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