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올바른 사용법
집 청소를 할 때는 락스 대신에 다른 세제를 선호한다.
냄새도 나고 눈도 따갑고 해서..
하지만 임차인이 퇴거 후에 빈 집을 보면 벽이나 바닥 모서리에 곰팡이가 있거나 오래된 찌든 때가 있다.
락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락스 한,두통은 기본으로 사용하게 된다.
역한 냄새와 눈 따가움등이 익숙해져서(?) 가끔은 제대로 복장을 갖추지 않고 락스 청소를 할 때가 있다.
어제도 락스 원액을 페인트 칠할 때 사용하는 스폰지 롤러에 묻혀서 벽의 곰팡이 제거 작업을 했다.
역시 두통과 눈 침침함이..
이참에 락스를 좀 더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보자.
락스 사용 시 복장..
고무장갑, 마스크, 피부 보호할 긴 옷, 보호안경, 두건(모자)
락스 원액이 옷에 묻으면 탈색이 되기에 버려도 될 만한 긴 옷을 선택.
락스 성분...
차아염소나트룸.
무색무취.
락스 냄새라고 생각하는 특유의 수영장 냄새는 오염된 물질(곰팡이, 세균..)과 락스의 반응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
피부, 머리카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락스(차아염소나트륨)가 물에 녹으면 염기성 이온이 발생한다.
염기성 이온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분으로써 곰팡이, 찌든 때를 제거해 준다.
우리의 피부, 머리카락도 단백질 성분이기에 락스가 피부에 닿으면 산화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에 닿으면 바로 흐르는 물에 씻는다.
이 외에 염소가스 증발로 코가 헐거나 후각 상실, 기관지 염증, 호흡기 질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락스 사용방법
1. 표면을 닦아내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타월 등에 적셔서 표면을 닦아주기)
분무기를 사용하면 골고루 표면에 분사되지 않아서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분무 과정에서 쉽게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다.
소독효과가 좋은 만큼 휘발성이 강해서 기관지에 위험할 수 있다.
2. 락스는 "찬물"에 희석한다.
온수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면 염소가스가 한 번에 나와서 위험하다.
바닥청소에는 락스:물=1:100
얼룩 청소에는 락스:물 =1:50
3. 락스에는 물 이외의 물질과는 희석하지 않는다.
세척력은 낮아지고 염소가스 성분만 높아지게 된다.
4. 락스가 금속(베란다 알루미늄 등..), 나무 재질과 닿지 않도록 한다.
부식 방지.
5. 환기는 필수.
선풍기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충분히 환기를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
특유의 수영장 냄새가 사라질 때까지 작업 후에도 환기를 한다.
6. 락스 사용 후에는 해당 표면을 찬물 또는 걸레로 닦아낸다.
남은 락스 성분 대부분은 분해되어 소금 성분으로 변하지만 닦아내지 않으면
남아있는 소량의 락스 성분이 곰팡이나 공기 중의 먼지 등과 계속 반응하여 수영장 냄새를 계속 발생시킨다.
7. 벽면 곰팡이는 락스 원액
벽면 곰팡이 제거 위해 원액 사용 시 붓을 이용한다.
벽면에 락스가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붓으로 바른다.
벽면 곰팡이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가스 발생하므로 환기 필수.
면적이 넓다면 원액을 조금씩 덜어서 사용한다.
오염된 물질이 묻어있는 붓이 락스에 닿으면 락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한다.
8. 락스를 사용한 용기는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