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공원 둘레길 걷기
겨우내 주로 동네 근처만 걷다가 날씨가 많이 풀린 2월 말에 서울대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올해부터 서울대공원 산책로는 공원 입장료를 내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공원 입장료를 내지 않는 대신에 산책로를 이용하다가 중간에 동물원으로 드나들 수가 없다.
서울대공원
grandpark.seoul.go.kr
입장시간
오전9시~ 저녁 6시 (3,4월)
오전9시~ 저녁 7시 (5~8월)
오전 9시~ 저녁 5시 (11~2월)
서울대공원 둘레길 3가지 코스..
1) 호수가 둘레길
거리 : 2km
소요시간 : 40분
2) 동물원 둘레길
거리 : 4.5km
소요시간 : 1시간 30분
3) 산림욕장길
거리: 7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둘레길 코스 3가지 중에서 동물원 둘레길을 걸었다.
산책로 입구 전까지 곳곳에 둘레길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어서 산책로 입구를 찾기 쉽다.
동물원 입장소에 다다르기 전에 옆으로 빠지면 된다.
동물원 산책로는 폭이 넓고 완만해서 걷기에 좋았다.
나무와 꽃들 말고도 동물원, 미술관 야외 전시물, 호수 등 주변 볼거리가 다양해서 심심하지가 않다.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을 서로 드나들 수 있는 구역들이 몇 군데 있다.
동물원 산책로가 심심하다 싶으면 중간에 산림욕장 쪽으로 빠지면 된다.
둘레길에는 잠시 쉴 수 있는 나무 테이블들이 많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테이블 대부분을 앉지 못하도록 막아놨지만 그래도 일부 벤치들은 이용 가능하다.
벤치에 앉아서 집에서 싸온 과일과 서울대공원역 편의점에서 구매한 간단 군것질을 까먹었다.
날씨가 풀렸지만 아직은 2월 말이라 그런지 풍성한 나뭇가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완만한 산책로와 호수 주변을 걷다 보면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