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직한 곳에서 열심히 업무 적응 중

bega12 2025. 5.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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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4주도 빨리 지나갔다.
이제는 혼자서 허둥지둥하면서 헤매고 있다.
10년의 경력단절 이후 같은 산업분야에서 동일한 직무로 계속 옮겨 다니고 있지만 회사마다 중점적인 업무는 모두 달랐다.

새 회사에 적응할 때마다 힘들긴 하지만 동일 직무 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자.
다행히 경단 전에 해봤던 비슷한 업무들이라서 remind..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보다 몇 주 늦게 입사한 분은 40대 초반..
그분의 포지션은 정규직..
원래 오겠다던 분은 결국 입사를 포기하면서 공석이 길어지다 보니 다시 공고 후 그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지난번 회사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40대 초반까지는 재취업이 아주 힘든 거 같지 않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 걸 고려한다면 말이다..

입사 후 매일 1~2시간 야근을 한다.
이곳은 거의 대부분 칼퇴 분위기..
통근 시간에도 업무 매뉴얼 읽기 반복..

새로운 조직, 새로운 시스템, 새 업무들..
주말엔 에너지 충전을 위해 휴식에 집중..

두툼하다 못해 책상 한 곳에 쌓여있는 인수인계서를 보면서 과연 계약 만료 전까지 다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




몇 주 늦게 입사한 분은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고 임시로 업무 병행 중인 직원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다른 지점에서 근무하는 분에게 업무를 배우는 거라 며칠을 그쪽으로 출근하며 배웠다.
그분은 새로운 업무가 발생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느라 바빠 보였다.
경력자는 인수인계받는 상황도 중요하다.

정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업무에 적응이 되면 야근도 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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