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가루약 먹이기 1년 후_pill gun 사용

2021.04.10 - [일상] - 고양이 가루약 먹이기

고양이 가루약 먹이기

캡슐에 가루약을 담아서 준 지 1년 반이상 훌쩍 넘었다.
캡슐을 사용하게 된 건.. 습식사료에 가루약을 섞어줘도 잘 만 먹던 아이가 갑자기 약이 섞인 사료를 거부하면서부터다..

• 캡슐약은 필 건(pill gun)이 필수..

유튜브를 보면 필건 없이 손으로 쉽게 먹이는 집사도 있더라.
필건은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고양이도 스트레스가 적어서.. 왜 이걸 진작 사용하지 않았나.. 후회할 정도..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까 꼭 구매하자.

울 냥이도 필건으로 약 먹는 게 익숙해져서
처음 필건 사용할 때처럼 고양이 몸을 수건으로 감싸거나 하지 않는다.
대신 울 냥이도 스킬(?)이 늘었다.
약을 제대로 입 깊숙히 넣은 줄 알고 단 1,2 초 한눈을 팔면 바로 캡슐을 뿅~~ 뱉어버린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치미를 뗀다.
(귀여워~~)
그래서 캡슐을 입 안에 넣자마자 물(주사기)은 지금도 꼭 주고 있다.
캡슐을 확실히 목 넘기게 하기 위해서..

캡슐도 약 처방해주는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약 개수만큼 주셔서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다.